뉴욕을 처음 가면 첫날 반드시 가는 곳
그동안 항상 공항에서 모바일 개통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체류기간이 더 길어 대리점에서 해볼려고 공항에서는 하지 않았다. 결국 이런 생각은 이후 추가 비용을 발생시켰다. 미드타운 숙소와 가까운 AT&T를 찾아 유심을 설치해 보았지만, 갤텐플은 인식못하고, 비상용으로 가지고 간 샤유미 폰까지 모두 호환성 문제로 개통에실패했다. 그동안 유럽과 동남아 지역 여행을 많이 하면서, 여러차례 유심교체를 했지만 이번처럼 안된 경우는 처음이다. 미국폰과 국내폰의 기계 차이로 특해 갤 최신 폰들은 미국 유심과의 호환성 문제로 인식하지 못한다.

숙소에서 가까운 일대가 미드타운의 번화가이다. 펜스테이션을 기점으로 우체국,각종 크고 작은 쇼핑타운, 샾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다니기에 좋고 웬만해서는 도보로 다 다닌다. 그러나 걷는 것도 며칠이면 끝난다. 다음 단계로 이동수단을 이용하고 싶어한다.

스벅에서 커피한잔부터 하고 일정을 시작한다.

코비드 영향도 있지만 내부에서는 마실 장소가 없다. 대부분 테이크 아웃이다. 미국 스벅이 우리처럼 편하게 앉아서 몇시간이고 자리 차지하고 쉬고, 놀 공간자체가 없다. 비싼 부동산 시세의 맨해튼에서 쉽게 그런 공간을 만들겠는가?

멀리 보이는 타임스퀘어 광고탑들이 낮임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비쳐 .. 아! 저곳이 타임스퀘어 이겠구나 하고 나침반처럼 우리에게 방향을 안내한다. 타임스퀘어 근처에 오면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을 하는데 그게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타임스퀘어 인 것이다.

아후에도 타임스퀘어는 몇번이고 더 왔다. 지하철로 근처에 와서 목적지에 상관없이 내리고, 환승하면서 들러고, 코리아타운 왔다가 들러는 식으로 자주 찾개 되었다..물론 시간에 쫓기는 단기여행이 아니니 가능한 일이었다.

그동안 뉴욕관련 영상에서 많이 봤지만 직접 와서 보는 것은 또 새롭다. 대개 해외여행에서 사전에 관련 영상을 많이 보고 나가면 기시감이 있지만 이곳은 좀 달랐다.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곳에 있는 터줏대감(?)들이 이곳의 분위기를 한껏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느낌이다. 건축물과 광고판은 움직이지 않고 그자리에 있지만, 주변의 인물들이 더 새롭다.

아! 미국이 이런 곳이구나, 뉴욕이 이런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속칭 삐끼들은 관광지가 있는 세계 어디를 가나 많다. 그런데 이곳의 호객행위는 그렇게 성가시지는 않다. 싫다고 딱 잘라 말하면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는다.


물론 주변에 경찰들도 항상 배치되어 있어서 적당한 선을 넘지 않는다.. 소위 룰의 사회, 지킬건 지키고 피할건 서로 피하는 자세가 몸에 익어 있다고 해야 할까?















근처 기프트 샾을 들어 가봤다. 한국에서 가져온 가을 옷이 몇벌 없고 뜻밖의 9월 더위에 반팔 티셔츠도 모자라 기념품 겸 입을 옷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타임스퀘어 광장은 행사들이 많은 열리기 좋은 곳이어서 이런 무대가 있다. 주변 뮤지컬 배우들의 간단한 공연과 기념식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목적 무대인 것 같다. 이날 방송사에서 중계를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미 많은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더 이상 머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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