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늘을 보면 뿌옇다. 남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서울경기권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나온다. 이제 우리는 당연한 줄 알았던 맑은 하늘과 흰 구름은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만 남는다. 이런 화창하고 맑은 하늘을 년중 한두번 정도 보았던가? 싶을 정도다. 언제 보았는가? 기억이 잘 안난다. 센트럴 파크 노스 메트로 역에서 작년 9월,10월 11월석달 내내 봤던 하늘이다. 뉴욕에 오면 대부분 사람들은 그림같은 하늘을 보고 감동한다. 아직도 저 맑은 하늘이 눈에 선하다. 구름이 폰 화면을 뚫고 나오는 것을 넘어 3차원 화면같이 보이기도 한다. 오래 오래 기억하고 싶어 폰캠을 한참을 누르고 또 눌렀다. 그렇게 하늘을 보는 동안 가로등에 걸린 운동화도 찍혔다. 미술전시 작품 이닷!!. 누가 던졌는가? 맑은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