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는 뉴욕의 핵심이며, 현대문명의 다양한 아이콘을 보는 곳이다. 전세계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각자의 나라말로 요란하게 떠드는 곳이다. 그야말로 인종과 문명의 교차로이다. 이 코로나가 시국에 여전히 예년 수준은 아니더라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몇백년된 유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예슐퓸도 아니고, 거대한 수세기를 이어온 랜드마크가 서있는 것도 아닌데,...사람들은 무엇을 보려고 이곳에 모여드는 것일까? 그동안의 관광에서 나는 이런 볼거리를 찾아 다녔다. 광고판과 대나무숲 같은 빌딩들에 갇혀 퍼포먼스 하는 개인과 집단, 호객행위하는 사람들, 매연을 뿜어대는 푸드트럭,쉴세없이 어디론가 오가는 사람들의 행렬들... 이거 전부다. 이곳에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