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뉴욕여행] 맨해튼 911메모리얼의 생존나무Survivor Tree

force2004 2022. 2. 22. 22:43

미드타운에서 월드트레이드 센터로의 이동은 거리가 있어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23번가 메트로 역에서 타는 1번노선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노선이고, 조금 더 가는 34번가 메트로 역에서 타는 2번 노선, 14번가 역에서 타는 A와 E노선 4가지가 있는데 이 중 1번 노선이 가장 가깝다. 메트로는 석달 동안 가장 많이 이용했던 교통수단이다. 아무 생각 없이 타다가는 노선이 잘 못 되거나 반대방향으로 가는등 복잡하지만 어디서나 그렇듯 익숙하면 이보다 편리한 교통수단은 맨해튼에서 없다. 여행자에게는 뉴욕에서 가성비가 좋은 축복받은 이동수단이라고 한다. 하루에 2번 이상 이동한다면 정기권이 무조건 좋다. 우연하게도 캐시 충전을 해놓으면 금방 금액이 없어져 내가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일주일 이용권을 끊어서 메트로도 이용하고, 가끔 자전거도 활용하고, 시티투어버스도 타 보고, 걸어도 다녀보고 다양한 선택권을 누리는 것이 좋다. 3개월 동안 한달 이용권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필요할 때 일주일 이용권으로 여기저기 집중적으로 환승하며 많이 이용해서 다음에 포스팅 해볼 예정이다.

월드트레이드 센터가 있는 다운타운 까지는 도보까지 합쳐 15분이면 도착한다. 도착해서 안내 지도를 보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투, 스리, 포 월드트레이드센터까지 911 메모리얼 주변으로 건축되었거나 아직도  건축중인 빌딩들이 있다.

월드트레이 센터를 향해 걸어가면 오큘러스와 야외 매장이 먼저 눈에 띄인다.어디가나 먹을 것이 빠지면  섭섭한 것..

오큐러스 건물 외곽 창틀에 길게 늘어서듯 앉아 쉬는 관광객들의 모습. 이 자리가 최고의 인기 자리 인듯.. 빼곡히 앉아 있다.

 
 

보나 보나 Bona Bona 아이스크림. 커피카라멜터틀, 백야드민트칩, 초쿌릿 B-도우 브라운+ 커피도우,
누텔라 S모어, 얼티메잇 쿠키+크림, 프로스팃 애니멀크랙커,이탈리안 레인보쿠키

 

 
 
 사우스 풀 South pool과 North Pool 2개가 조금 떨어져 각각 위치 해 있다.

 

 

 오큘러스 맞은편이 노스풀이고, 메모리얼 뮤지엄 뒤편 사우스풀이다. 이 2개의 풀은 쌍둥이 빌딩이 위치해 있던 자리로 같은 넓이로 만들어졌으며, 테두리 동판에는 911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 있고, 이들을 추모하는 꽃송이가 곳곳에 놓여 있다.

 

원 월드트레이드 센터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세계에서는 6번째라고 한다. 1776피트(541m)는 미국의 독립선언문이 작성된 해이기도 하다. 꼭대기의 110m에 이르는 첨탑도 전체 높이에 포함되어 있다. 이곳 100층에 위치한 전망대도 로워 맨해튼에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인기 장소이기도 하다.

 

911메모리얼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이때만 해도 백신 증명서 보여주고 실내로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있어,, 나중에 다시 와서 조용해지면 들어가야지 하는 생각만
하다 여기는 들어가 보지 못함.

 

 남쪽의 풀..주변에는 울창한 나무와 앉는 자리가 많아 쉬어가며 디니기에도 좋도록 조성되어 있다. 날씨가 더워 조금 걷고 자주 앉아 쉬었던 곳이다.

 

 911이후 복구의지로 주변에 원월드 빌딩에서 세븐월드 트레이드 센터까지 계획되어 있으나 스리 월드까지 완공되었으며, 나머지는 자금난으로 지체되고 있다

 고대 하이버니언 교단(AOH:Ancient Order of Hibernians) 은 아일랜드 카톨릭 단체로 아일랜드 출생, 혈통의 남자로 이루어져 전세계에 퍼져있다. 1836년에 뉴욕에 설립된 단체가 여러 교단중 가장 규모가 큰 단체라고 한다. 

아일랜드 카톨릭 단체인 고대 하이버니언 교단의 911 생존나무에서 가지는 추모의식

생존 나무 앞까지 행진하며 이곳에서 추모행사를 한다.

 

911테러 잔해 속에서 발견된 켈러리 배나무는 화재로 당시 나무 껍질이 검게 그을려 있었지만 그후 보살핌 속에 다시 가지가 살아나고 2010년 브롱스에서 이곳으로 옮긴 이후 매년 봄에 꽃망울 피우고
이제는 회복의 상징으로 재 탄생되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들어간 오큘러스 내부 모습. 메트로역과 뉴저지행 패스역이 널직한 공간 속에 있어 환승역으로는 최대의 크기와 쾌적한 모습으로 갖추어져 있다. 배터리파크시티와 지하통로로 이어져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마치 미술관 전시실을 보는 듯한 오큘러스는 애플매장과 다양한 샾이 있지만, 넓은 지하 광장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휴식을 취하기에는 이상적이었다. 

 
 

 그러나 이곳도 연말이 다가오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각종 전시와 쇼핑 공간으로 배치되어 휴식의 공간에서 쇼핑으로 공간으로 바뀐다.

 

 이때 본 오큘러스 모습이 가장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으로 좋았다. 너무 넓어서 걸어서 다닐려면 다리가
아프다. 하여튼 뉴욕관광은 튼튼한 다리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