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힐링뉴욕] 맨해튼에서의 일상, 미드타운 AT&T 유심 장애

force2004 2022. 4. 20. 00:05

직장 생활하면서 아침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다. 직장에서 동료나 후배들중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와서는 11시 반 넘어가면 배가 고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 특히 젋은 친구들의 경우, 아침밥 보다 잠 몇시간 더 잘려고 안먹거나, 우유나 간편식으로 먹는 경우를 꽤 봤다. 그러나 나의 경우 아침 식사는 오전에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많아 든든하게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이렇게 먹어두면 점심은 조금 늦게 먹어도 시장하지 않아 좋았다. 여행 와서는 집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으면 오히려 점심을 늦게 먹거나, 간단하게 먹을수 있어 더많이 볼일을 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잇점이 있었다. 그래서 아침을 좀 더 든든하게 챙겨 먹었다. 그것도 한국에서 먹던 식으로..

 
 
 
 
 
 
 
 

밥먹고 디저트로 커피 대신 과일로 먹던 맨해튼 마트 어디서나 싸게 구입해 먹을 수 있는 씨없는 포도, ..
한국의 샤인머스킷과 비슷해서 많이 먹었던 과일.

비는 가랑비 같기도 하고 해서, 우산을 받쳐도 되고,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부분의 경우 여행자들은 우산이나 우비가 준비가 안되어 그냥 비를 맞거나, 잠시 건물밑에 서서 피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가을철에 맨해튼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채류기간중 폭우는 퇴근 시간대에서 저녁시간 대에 한번 심하게 내리는 것을 본 것과 오전에 조금 내리다 그치는,
어딘가 실내에 피해있다가 다시 나오면 될 정도의 비가 몇번 내린 것 말고는 거의 맑은 날의 연속이었다.

 

한국에서 걷는 일은 좀 많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차를 운전해서 다니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뉴욕와서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걷고, 버스를 타기 위해 걷고, 자가운전생활보다 도보가 일상이다 보니 건강에는 너무 좋았다. 그동안 나왔던 복부도 쏙 들어갔다. 그러나 너무 걸어다니다 보니 발바닥에 아팠다. 신발에 깔려있던 깔창이 허물어져 잡화점에 가서 밑창을 다시 교체했다. 우리나라 다이소가 생각났다.
싸고 다양한 밑창이..

이런 잡화는 우리나라가 훨씬 다양하고 품질도 좋고 가격도 싸다. 미국 오기전에 새걸로 교체해서 왔으면 좋았을 텐데 오래된 것을 모르고, 그대로 와서 맨해튼에 와서 교체한다. 아무리 잘 준비해도.. 어딘가 한군데 모자라는 것이 생기는 것이 여행의 현실!!

JFK 공항에서 본 T모바일, 7GB 55달러 팩키지를 4달하면 150달러, 70달러 절약하는 상품과 10GB 65달러 패키지 3달하면 150달러, 같은 가격의 두가지 상품 가지고 고민하다가, 당장 개통시험을 할 수 없어. (보통 같이 간 동료간에 유심교체해서 하는데..) 포기하고 이번에는 현지유심 (공항유심과는 다름) 사용하려고
마음먹고,...

AT&T 맨해튼 대리점 중 한 곳으로 미드타운 숙소와 가까운 곳으로 왔다. 구글지도를 검색하면 원하는 통신사 대리점 나온다. 좋아하는 곳으로 가면 되지만, AT&T가 고층빌딩과 지하공간이 많은 맨해튼에서 가장 통신이 끊기지 않고 잘 통화된다고 해서 선택했다. 지하에서도, 빌딩들 사이에도 데이터가 비교적 잘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은 받았다. 다른 통신사는 사용해 보지 않았으니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이후에도 몇군데 대리점을 찾아가 보았지만 이곳 미드타운 매장이 좀 큰편이다. 국내의 삼성폰, 폴더 제품들이 한면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고, 미국 갤럭시와 한국 갤럭시는 내부 방식이 좀 틀린다고 한다. 미국에서 산 갤럭시는 미국 유심과 호환이 잘 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군인,의사,간호사,소방사,구조대,응급요원등의 직업군에 대한 30%할인 상품도 있다. 특정직업군에 대한 이들의 희생,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하는 사회문화적인 인식이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다.

일정기간 체류하는 여행자는 프리페이드 제도로 가입하면 된다.

월 5GB 30달러와 15G 40달러가 있다. 각각 언리미팃 50, 60한다.. 당연 유심 사서 삽입하니 가지고 간 삼갤10플러스 현지 유심과 호환안된다. 물론 애플은 잘된다. 한국에서 예비로 가지고 간 샤오미폰도 안된다. 태국, 베트남에서는 잘 사용했는데 미국에서는 안된다.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해서 대부분 갤럭시보다
애플폰으로 미국 가기전에 바꿔서 가는 사람들이 많다.

 
 

프리페이드 요금제, 3개월동안 매월 사용했는데, 첫달은 30달러로 했다가 보름 지나 모두 소모되어 다시 15G 40달러로 했다가, 마지막 달에는 20여일 남아 다시 30달러제로 바꾸었다. 날짜와 사용량을
잘 생각해서 선택하면 된다.

11번 애브뉴, 웨스트33번가는 정말 좋은 곳이다. 근처 홀푸트,백화점,베슬,하이라인, 신축중인 현대식
고층건물들, 허드슨리브파크등등.. 미드타운 숙소에서 가까워 자주 갔던 곳이다. 특히 좋았던 것은..

홀푸드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앞 도로에 보이는 하이라인

보통 거리의 푸드트럭은 반가운데, 여기서는 거들떠 보지 않는다. 홀푸드가 있기 때문이다.

에지 허드슨 백화점인데 내부가 깨끗하고 청결한데가 잠깐 앉아서 멍때리고 쉬기에 딱 좋은 곳이다.
연말에는 너무 많은 관광객들 때문에 앉을 자리가 없었지만, 그러면 막 바닥에 앉아 있는 사람 많다..

 
 

뭐니뭐니 해도 깨끗하고 수준높은(?) 화장실이 최고다. 맨해튼에서 화장실 가기란 너무 어렵고 힘들다.
더구나 이런 깨끗한 화장실은 고급호텔이나 백화점에 들어가지 않으면 보기 힘든 시설이다.

더구나 세면대에는 수전이 3개나 붙어있는데, 중앙이 물 나오는 곳, 심지어 따뜻한 온수도 잘 나온다. 왼쪽이 물비누, 오른쪽이 신기했던게 바람을 이용한 건조기이다.이렇게 각각 붙어있는 것이다. 위생용 드라이기가 ...

그리고 근처의 베슬. 물론 개방하지는 않지만...

조금전에 있었던 허드슨 야드30, 이게 백화점 명칭이라기 보다 빌딩명칭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

베슬방향에서 쇼핑센터 들어가는 입구.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곳 허드슨 야즈 쇼핑센터와 주변은 트리와 장식으로 핫 스팟이 되어 더 많은 관광객들과 인파로 북적인다.

왼쪽은 허드슨 리버와 가까운 도로이며 오른쪽은 베슬과 쇼핑센터와 전망대등 복합건물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하이라인으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