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힐링 뉴욕] 맨해튼 하이라인 파크 Highline Park 를 걷다

force2004 2022. 4. 26. 10:47

베슬에서 허드슨 리버 방향으로 나와서 내려오다 보면 커다란 브릿지를 볼 수 있다.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하게 솟아있고 지금도 신축건물들이 건축되고 있는 가운데,
열차 선로가 깔렸던 철길 브릿지가 이렇게 흉물로 보일 수 있고,
안전문제 때문에 철거될 법도 한데,
이런 시설물이 지금은 뉴욕의 대표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거리도 멀지 않고 끝까지 한번 오늘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올라가 본다.

화물열차가 달리던 브릿지 폐선 2.33km애 걸쳐 기다란 브릿지 위에 선형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웨스트 첼시 역사지구 옆 11번 애브뉴에서 올라가는 계단이 하이라인의 시작점이다.
11번 애브뉴는 허드슨 야즈 베슬과 쉐드가 있는 구역이기도 하다.

 멀리 허드슨강이 보이고 웨스트 사이드 하이웨이도 있다.
이곳에서 열차 조차장까지 산책로가 임시 폐쇄되어 내려갈 수 없기에
여기가 강스부르트가 까지 내려가는 30번가 출발점이 된다.
웨스턴 레일 야드 Western Rail Yards가 이곳에서 잘 보인다
 공원의 운영과 유지, 프로그램등을 만드는 연간 예산 100%를 기부로 유지된다.
뉴욕시가 하이라인이라는 비영리단체로 소유하고,
NYC 파크와는 라이선스 계약으로 운영된다
 프랑스 파리의 프롬나드 플랑테가 뉴욕의 하이라인이 되고,
다시 서울역 고가도로가 서울로 7017로
변하고 부산의 동해선이 해안 산책로로 변모했다.
이처럼 과거 열차가 달리던 철로가 현대의 공원길로 재탄생되고 있다.
산업화의 주요 수단이었던 도심 관통 철로가 여객과 화물 수송에서
도심에 밀집한 주민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기능을 바꾸어 가고 있다.
 shed로 나가고 들어오는 출입구, 베슬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화장실은 이곳 30번가,10번 애브뉴에 16번가, 강스부트가등 3곳에 있다.

 스낵과 드링크, 음식은 15번가(첼시마켓), 22번가, 30번가에서 구할 수 있으며,
노점 푸드트럭 시간은 변할 수 있다.

쉐드 옆 하이라인 접속로와 건물의 테라스 부분과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10번 애브뉴 스퀘어를 내려다 보는 창문이 있는 원형 극장형으로
거리의 대중공연과 일상을 관람하는
계단형 관람석 형태를 가지고 있다. 17번가에 위치하고 있다.
 
 하이라인 1.6km구간에는 육교형 진출입 계단이 총 12개가 있다.
장애인 엘리베이터도 5개가 배치되어 있다.
이런 진출입 육교는 주말과 주중에는 운용방식이 다르다.
주중에는 am7부터 pm 9까지 진출입이 어떤 곳이나 자유로운 반면에.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는 시간도 다르고,
강스부트가, 23번가, 30번가는 자유롭게 시간에 관계없이 예약이 된다.
10번가 11 애브뉴에서 30번가 까지는 예약이 필요 없지만,
다른 모든 곳은 오로지 출구로만 제한된다.

하이라인에는 500여종 이상의 식물과 나무로 조성되어 있으며,

 

산책로 깊숙이 들어가면 곳곳에 숨겨진 전망대와 휴식처가 있다,
26번가에 위치하고 직사각형 프레임은
26번 교차로와 하이라인 최초 사무실과 주민이 2천여 명에 달하는
첼시 엘리엇 주택가를 조망하는 곳이다.

칼더와 함께 20세기 키네틱 조각가로 유명한 리키는
예술과 공학을 결합하여복잡한 형태의 움직임을
조각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Two Red Line(1963-75)과 2점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자하 하디드 Zaha Hadid Architects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첼시의 웨스트 28번가 레지던스
콘도 타워 빌딩으로 하이라인 파크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건축물이다.
다만 저층에는 내부가 보여 사생활권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루드베키아로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7월~9월 사이에 핀다.
꽃색은 황금색과 갈색으로 변하며,
꽃잎은 노란색이다.

산책로 화단에는 자주색의 국화과의 초롱꽃으로,
명칭은 우선국(아스터)로 학명은 Aster novibebelgi,
꽃은 노란색으로 개화기는 8월에서 10월 사이다.
관상용으로 재배되어 야생화가 되었다.

이곳에도 진출입구 육교가 있으며,
23번가와 30번가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이용할 수 있다.

 
21번가의 첼시 듀켓, , 11번애브뉴,30번가 퍼싱 스퀘어 빔 옆 식목들,

 

성장이 느린 아로마향 나무들

 
 
 
 
 

 뉴욕의 하루를 그리는 공공벽화로 누구나 참여하여 생각과 의견을 나누어보자고
안내문에 쓰여 있다.

뉴욕에서 일상을 보내는 누구든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공유하는 코너이다.
디테일을 그리고, 쓰고, 색칠하여, 누가 이 건물에 사는지?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애벌레는 어디로 가는지, 어떤 종류의 꽃들이 자라는지,
누가 기차를 타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써보고 그려보고,
상상력을 나누어보자고 하는 독특한 코너인데 낙서 같지만, 자세히 보면 재미있다.

 
 
 
 

예전 철로의 흔적이 꽃밭과 함께 남겨져 있다. 가나 타밀 출신의 1987년생의 이브라힘 마하마 Ibrahim Mahama의 57가지 형태의 자유(2017~2021) 페인트 탱크, 흙, 나무로 만든 작품.
산업용 탱크를 작품으로 전환하는 보여주는 것으로,
전 세계의 상품과 사람의 손쉬운 이동을 특정물질을 가지고 대규모로 설치하는 것을 즐기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