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뉴욕 월5천달러 아파트 구경하기, 롱아일랜드시티 Long Island City

force2004 2022. 8. 4. 00:00

뉴욕에서 월 2600~3000달러 방을 구할수 있을까요? 뉴욕에 오리기 전에는 코비가 심했던 작년 초순에는 좀 더 안전한 격리와 넒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의 뉴요커들이 교외지역으로 빠져나갔다는 보도를 많이 보았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맨해튼과 뉴욕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부동산이 많이 떨어져 할인과 가격하락이 많이 있었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대부분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맨해튼에서 월 3천으로는 쾌적하고 안전한 집을 구하기는 어려워 졌다.

롱아일랜드시티에 와서 많이 보게되는 록로스 부동산 임대개발업체는 맨해튼과 퀸즈와 브룩클린 지역에 레지던스를 건설해서 임대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맨해튼에서 보다는 좀 더 늦게 건설한 퀸즈지역의 주거공간은 훨씬 세련되고 발전한 모습이다.

이스트강을 사이에 두고 맨해튼과 마주보는 주거지역은 앞 포스팅에서 본 원룸보다 훨씬 가격도 저렴하고 공원과 강을 가까이 두고 있는 수변지역의 고급레지던스 느낌의 인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아파트 처럼 천편일률적인 베란다 구조와는 다른 계단식 테라스 공간은 각 가정에서 자연현상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해안가와 버논 대로를 따라 늘어선 주택가와 갠트리 플라자 주립공원을 마주하고 있어 롱아일랜드에서는 복잡한 도심지에서 벗어난 가장 쾌적한 주택가로 보였다.

한국의 어떤 전문 건축가가 아파트를 지으면 저런 모양의 테라스를 설계하여 반영하고 싶다고 한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미 미국은 이런 주거공간이 최근 지어지는 레지던스에서는 일반적인 디자인이었다.

4545, 4540, 4610, 4615,4720 Center Blvd 가 하나의 레지던스 매니지먼트로 관리되는 곳이다. 우리는 아파트 명칭에 민감한데 여기는 꼭 그런지 않은 것 같다. 번지 같은 것을 앞으로 내세워 레지던스의 명칭으로 그냥 사용한다.

대부분의 레지던스들이 현관 입구가 이렇다. 내부의 24시간 도어맨이 나와서 열어주면 들어 갈 수 있고 외부인에 대한 출입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는 구조다.

내부로 들어오면 호텔로비처럼 라운지를 갖추고 안내 직원과 사전에 예약된 내용을 확인하고 오늘 볼 견본에 대해 듣는다. 직원이 한명이 내부시설을 상투어하는 동안 세세하게 안내해준다.

TFCornerstone도 맨해튼 첼시,금융지구,미드타운,허드슨야주,머레이힐,어퍼이스트,웨스트빌리지, 브루클린,롱아일랜드시티에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부동산임대업체이다.

센터 블라드를 끼고 TFCornerstone에서 리스&매니즈먼트 하는 레지던스를 모두 보여주는 모형도 4545, 4540, 4610, 4615,4720와 별개로 앞 포스팅에서 본 록로즈 소유의 또다른 레지던스도 근처에 있다

이번에는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여러종류의 옷장, 벽장이 길게 한 면을 차지할 정도 크게 있다.최대 3세대까지 살수 있으니 모든 공간이 넉넉하다.

 
 

24" Whirlpool 세탁/건조기가 벽장 안에 들어가 있다. 특이한 구조!!

 
 

대형 리빙/다인닝 공간에 세탁기/건조기를 갖추고 이스트강을 볼수 있는 뷰를 갖춘 발코니까지 갖추고 있다. 2개의 베드룸(2 Bed), 2개의 화장실(2 Bath) 구조의 아파트이다. 지금 보여주는 집이 최근에 이사나간 이 집 밖에 없어 보여주는데, 홈페이지 올라온 월세가 5천3백달러가 넘는 집이다.

아일랜드 식탁이 주방 요리대 공간을 넉넉하게 해주며 싱크대와 오븐 냉장고, 전자레인지는 원룸 구조와 동일하다. 아무리 주거공간이 크다고 해도 주방의 이런 공간이 같은 비율로 커지지는 않는 것 같다.

 
 
 
 
 
 

리빙과 다이닝을 위한 공간으로 전면 유리창으로 시원한 뷰를 제공한다. 외부 발코니와도 연결되어 있는 이런 구조가 특이했다.

 
 

유리창을 통해 내려다 본 주변 주택가와 도로, 그리고 이스트강의 워터프론트

 
 

리빙룸에서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다. 이스트강과 멀리 맨해튼 고층건물과 맑은 하늘이 함께 보이는 경관이 단연 압권이다.

 
 

맨해튼과 플랭클린 루즈벨르프리덤 주립공원이 함께 보이는 테라스 뷰가 일품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공간이 비가 많이 오거나 태풍이 오는 것에 대비해 샷시창으로 막아버리는데, 미국은 외부와 노출되는 이런 공간을 의도적으로 오픈시켜, 비가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도 맞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밖의 공기와 날씨를 함께 느끼는 공간으로 여기는 점이 특별해 보였다.

이제까지 본 공간이 원룸의 공간이라면, 이제부터 볼 공간이 아파트의 공간이다. 이런 복도를 통해 두개의 룸과 두개의 욕실로 이어진다. 별도의 2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첫번째과 방과 벽장,..원룸의 구조와 동일.

 
 

그리고 복도와 마주하여 욕실. 이 구조도 원룸과 동일!!

또 하나의 룸, 똑 같은 구조..

 
 

여기의 원룸에서는 내부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빌트인 하지 않아 공용 세탁실을 사용한다. 이것 마음에 안들었음. 앞에 본 빌트인 세탁기는 아파트에만 있는 내장방식이다.

 
 

여기도 마찬가로 다양한 어메니티들이 레지던스 내에서 이루어진다.

 
 

레지던스 라운지로 당구대, 독서공간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가장 안쪽으로는 클럽룸과 전자레인지, 취사공간, 냉장고, BBQ그릴을 갖추고 있다.

 
 
 
 

레지던스 내에 있는 주변경관을 볼 수도 있는 루프탑 데크, 정원과 분수대, 썬베드들이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다..

 
 
 

다른 통로쪽에도 여러개의 썬베드들이 줄 지어 놓여져 있다.

 
 

공원과 모래가 깔린 배구장.

 
 

어린이 놀이터의 스페이스 짐

테니스장.

 
 

피트니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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