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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맨해튼 911메모리얼의 생존나무Survivor Tree

미드타운에서 월드트레이드 센터로의 이동은 거리가 있어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23번가 메트로 역에서 타는 1번노선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노선이고, 조금 더 가는 34번가 메트로 역에서 타는 2번 노선, 14번가 역에서 타는 A와 E노선 4가지가 있는데 이 중 1번 노선이 가장 가깝다. 메트로는 석달 동안 가장 많이 이용했던 교통수단이다. 아무 생각 없이 타다가는 노선이 잘 못 되거나 반대방향으로 가는등 복잡하지만 어디서나 그렇듯 익숙하면 이보다 편리한 교통수단은 맨해튼에서 없다. 여행자에게는 뉴욕에서 가성비가 좋은 축복받은 이동수단이라고 한다. 하루에 2번 이상 이동한다면 정기권이 무조건 좋다. 우연하게도 캐시 충전을 해놓으면 금방 금액이 없어져 내가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

미국여행 2022.02.22

뉴욕 맨해튼 허드슨야드의 베슬Vessel, 오픈이 두려운 이유

미드타운 숙소에서 동쪽으로 가면 한인타운과 타임스퀘어,엠파이어스테이트,공립도서관등 맨해튼의 핫스팟으로 갈수 있지만, 서쪽방향으로 가도 더 가깝게 에지,베슬,허드슨야즈의 샾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나는 타임스퀘어 방향은 구도심 혼잡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면, 서쪽 강변방향으로 가면 신도심, 아직도 신축중인 대형 고층빌딩과 고급백화점, 강변의 휴식공간을 생각하면 훨씬 힐링이 되는 장소라는 생각에 좀 더 편하게 간 기억이 있다. 이쪽 지역은 타임스퀘어 방향과는 달리 특히 화장실 걱정없고 동쪽 방향보다 조용하고 쾌적해서 간단히 산책을 갔다오거나, 편안하게 쉴수 있는 벤치나 의자가 많아 앉았다가 오는 경우가 많았다. 숙소와 가까운 아이디얼Ideal 마트도 처음 도착해서 구멍가게만 이용하다, 이곳을 발견하고는 한..

미국여행 2022.02.08

뉴욕 맨해튼 인공섬 공원, 리틀아일랜드 Little Island

첼시 마켓에서 점심으로 바케트를 들고 야외로 나오니 허드슨 강 위에 세워진 기이한 형태의, 그로테스크 한 구조물이 뭔가 궁금했다. 고층건물과 항구, 야적장 창고들로 이루어진 허드슨 야즈에 주변 경관과는 약간 동떨어진 이런 이미지는 낯설기도 하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공원에서 본, 곡선이 춤추는 듯한 이미지로 강위의 예술품 같기도 한데 사람들이 들어가는 모습에 나도 따라 들어가 본다. 단순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예술품으로 보이도록 한단계 승화시킨 점이 특별해 보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구조물은 여행책자에도 아직 소개되어 있지 않다. 이유는 이 바다위 구조물은 여러차례 우여곡절을 겪은후 코비로 뉴욕이 고난을 겪는 가운데서도 공사가 진행되어 작년 2021년 5월 21일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과거 ..

미국여행 2022.02.07

비스켓 공장에서 마켓으로 변신, 뉴욕 맨해튼 첼시 마켓 Chelsea Market

미드타운은 잘 알려진 여러 핫스팟에 접근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임에 틀림없다. 앞으로 나오는 장소들과 이전의 장소들이 맨해튼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거의 예외없이 방문하는 곳인데, 이러한 유명 관광지를 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간다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오늘은 첼시마켓으로 걸어서 갈 예정이다. 1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다. 중간 중간 보면서 천천히 여유있게 걸어가면 조금 더 걸린다. 9th ave를 따라내려가면 시티 바이크 거치대가 몇 개 보인다. 나중에는 이 시티 바이크를 많이 활용하게 된다. 시티 바이크도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룰 것이다. 시티바이크 거치소 옆을 보면 자동차 차선과는 분리된 꿈같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보일 것이다. 시내를, 그것도 맨해튼 같은 세계적인 대도시에서 시내도로를 자..

미국여행 2022.02.07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한식 싸게 골라먹기, 우리집Woorijip

West 32번가, 5th ave와 6th ave 사이의 양쪽 길이 코리아타운이다. 차이나타운처럼 중국인들이 살면서 식당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 음식점과 먹거리, 서점이 있어 맨해튼의 한류를 주도하는 코리아타운 인 것이다. 한인들이 모여 있는 곳은 퀸즈의 플러싱 외곽 주거지역이지만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인 이곳에서 식당을 차려놓고 그것도 한 블록에 밀집해 있다는 것은 한국식 음식이 외국인들에게 글로벌 음식으로 통한다는 의미이다. 한국인들만 많이 찾아서는 이런 자리에 오래동안 있을 수 없다. 현지인, 또는 뉴욕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함께 많이 찾아서 소비해주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위치 인것이다. 그만큼 이곳은 뉴욕의 맨해턴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타임스퀘어와는 걸어서 15분 거리, 엠파이어스테이..

미국여행 2022.02.01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의 아시안마켓, H마트

외국에 와서도 한국식 음식을 먹어야 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더구나 다양한 음식들로 넘쳐나는 뉴욕에 와서 굳이 현지음식을 먹어 보지 않고 관광을 했다고 할 수 잇을까? 그러나 단기 관광이 목적이 아닌 오랫동안 머문다면 그럴 수 있다. 미드타운 숙소 가까운 곳 맥도날드 햄버거는 끔찍한 기억이다. 불친절한 직원들, 지저분한 매장바닥, 사용후 더럽혀진 탁자, 주변의 알수 없는 어수선함등등, 햄버거를 도저 매장에 앉아서 먹을 수 없었다.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 와서 먹었다. 길을 지나가면서 보는 소위 맛집들은 방역수칙에 따라 실내가 아닌 실외 임시 하우스에서 지나다니는 행인과 마주하며 먹는 모습에서 나로서는 썩 편한 상태로 음식을 즐길수 있는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 길게 늘어선 대기줄, 백신증명서, 실외..

미국여행 2022.02.01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장보러 갈만한 곳_01, 홀푸드Whole Food

우리는 의, 식, 주가 해결되어야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단기 여행을 하던 장기 체류를 하던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의 의식주 문제를 안고 있다. 옷이야 계절별로 필요한 한국 옷 몇 벌 가져가서 입고 가져오거나, 새로운 옷 몇 벌을 세일 기간에 맞춰 구매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 오기 전에 미리 정해 놓고 와야 한 하는 것이 잘 곳이다. 그전에 항공기 티켓을 구하고, 예약해야만 하는 것도 있다. 항공기와 숙소는 한국에서 가격과 조건을 고려해, 위치를 고려해 미리 구할 수 있지만, 마지막 식(食) 문제 와서 해결해야 한다. 일반 단기 여행에서는 여행책자에 나와 있는 맛집 탐방하며 뭘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지만, 장기 체류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맛..

미국여행 2022.02.01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 맛집 찾기

오전에는 센트럴 파크에서 자전거를 타며 오랜 만에 미국땅, 뉴욕에 와서 땀흘리며 운동을 했다. 센트럴파크의 자전거 타기는 시내에서 타는 것 보다 우선 훨씬 안전하고 경치도 좋아 여유있게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볼 수 있었다. 아쉬운 것은 1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벗어나 좀 더 여유있게 탈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이젠 점심을 먹으로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해 보고 싶었다. 뉴욕 맨해튼에서 이동수단으로 지하철은 여행자들에 최고의 선물이다. 맨해튼 어디든지 원하는 곳을 빠른 시간 내에 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복잡한 노선과 플랫폼은 우리의 깨끗하고 단순한 지하철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종종 혼란을 주기 충분하다. 지하철 부분도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 까지 약간의 정신..

미국여행 2022.02.01

뉴욕 맨해튼에서 가벼운 운동, 센트럴파크 자전거 타기

미국에 이민 오는 사람들이 맨 먼저 하는 일이 미국 현지 통신사 유심으로 핸드폰을 개설하고, 다음에 하는 일은 미국 현지 은행과 계좌를 열어야 한다. 미국은 캐쉬보다 크레딧으로 대부분 지급하고, 곳에 따라서는 캐쉬를 받지 않는다. 제일 답답한 것이 메트로 카드이다. 메트로 카드를 어찌어찌 현금으로 발급받았다고 하더라도 일주일권, 30일권으로 정기권을 또는 금액으로 8달러부터 종류별로 충전할 수 있는데, 잔돈이 없는 경우 현금으로 충전을 할 수 없다. 이럴 경우 크레딧으로 결재를 하게 되는데 국내카드도 되지만 꼭 현금을 사용해야 겠다면 주위의 가까운 다른 역으로 가서 충전해야 한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지하철 입구에 부스가 있고, 직원도 있다. 그러나 충전도 안해주고, 잔돈도 준비를 안해서 바꿔주지 않는다...

미국여행 2022.01.29

뉴욕 맨해튼에서 석달생활을 시작하며,..

아침마다 에어앤비 한달 숙소에서 나오는 길은 이랬다. 눈부신 맑은 하늘, 그위에 예술가가 그린듯한 하얀 솜사탕 구름과 녹음이 우거진 가로수의 모습이다. 9월의 높고 깊이감 있는 가을 하늘 이다. 2일째 인가?? 도착해서 시차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쫓기듯 바쁘게 움직이며 하루를 보내고 잠들고, 다시 아침을 맞은 것이다. 29번가와 8번 Ave의 도로를 맞는 나의 눈은 새로운 세상에 막 도착한 모험가의 두근거리는 심정 바로 그것이다.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 미드타운에서 시작한 아침은 이제부터 굶지 않고 잘 먹고, 무엇이든 의미있는 일을 하루에 하나씩 해내는 일이다. 취업이민을 위해 이 땅을 처음 밟은 딸은 분명한 목적과 바쁜 일정이 있지만, 나는 보조와 엄호를 위해 가드하러 왔기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

카테고리 없음 2022.01.29